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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8도, 폭설에 진행된 축구 결승전 '아이시클 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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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 결승전으로 열린 아틀레티코 오타와-캘거리 캐벌리FC전 장면. AP

CPL 결승전으로 열린 아틀레티코 오타와-캘거리 캐벌리FC전 장면. AP

끝없이 내리는 눈발이 경기장을 뒤덮었고, 시야조차 가늠하기 힘든 혹한의 밤이었다. 영하 8도 기온 속에서 열린 캐나다 프리미어리그(CPL) 결승전이 한 편의 설화처럼 펼쳐졌다. 멕시코 출신 미드필더 다비드 로드리게스가 찬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이 ‘아이시클 킥(icicle kick)’이라 불리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CPL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오타와가 캘거리의 캐벌리FC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창단 첫 리그 우승 트로피 ‘노스스타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은 영하 8도(섭씨 기준)까지 떨어진 기온과 폭설로 인해 진행조차 어려웠다. 눈이 쏟아져 경기 라인이 보이지 않자 15분마다 제설 작업이 진행됐고, 양 팀 골키퍼들은 직접 삽으로 골문 주변을 치워야 했다. 정규시간 종료 후에도 눈을 치우기 위해 1시간 추가 지연이 발생하는 등 “눈과의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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