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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 직전 백승호 어깨 부상으로 전반 5분 교체, 황인범에 이어 미드필더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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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자료사진. AP

백승호 자료사진. AP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또 한 번 부상 악재를 맞았다. ‘중원의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진 데 이어 백승호(버밍엄 시티)마저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9일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백승호는 선발 출전 후 전반 5분 만에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 미들즈브러의 라일리 맥그리와 공중볼을 다투던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것이다. 그는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잠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더는 뛰지 못하고 교체됐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감각을 보여온 터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영국 현지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가 경기 시작 직후 어색한 착지로 쓰러진 뒤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았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라커룸으로 향했다”며 “다음 주 예정된 볼리비아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버밍엄이 1-2로 패해 2연승 흐름이 끊기며, 시즌 6승 3무 6패(승점 21)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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