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출전 불발 파리 생제르맹, '압도적 힘'으로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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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강인의 출전은 불발했지만, 팀 우승으로 활짝 웃었다.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특급 스타 없이 팀을 왕좌에 올린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5골을 몰아치는 폭풍 결정력으로 인테르 밀란을 5-0으로 대파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창단 이래 첫 대회 우승을 일궜고, 엔리케 감독은 2015년 FC바르셀로나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에서 두 번째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2분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데지레 두웨의 멀티골(전20분 후18분)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후 28분), 마율루(후41분)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두웨는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우스만 덤벨레는 2개의 도움을 작성했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정규리그, 프랑스컵, 슈퍼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면서 시즌 ‘쿼드러플’을 일궜다. 특히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슈퍼스타들이 없는 상태에서 대업을 일궈냈다. 특정한 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팀 정신을 통해 구단 평생의 소원을 이뤘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으나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7~2008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17년 만에 유럽 최상위 클럽대항전 무대 정상에 섰다. 당시 박지성은 관중석에서 결승전을 지켜봤고, 이강인은 뛸 준비를 했지만 기회가 없었다.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경험했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 둘이 모두 이번 시즌 대미를 우승으로 장식하게 됐다.

영국 비비시의 해설위원인 크리스 서턴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팀을 끌어올리고 완성한 방법과 노력이 대단하다. 엔리케 감독이 최종 퍼즐을 맞췄다. 역대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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