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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티'가 돌아왔다! 맨시티, 어느새 EPL 선두권…아스널, 모락모락 피어나는 준우승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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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펩시티가 돌아왔다! 아스널 긴장해


[축구] 펩시티가 돌아왔다! 아스널 긴장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초반부에 브라이턴, 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패하며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그 중 2차례가 8월이었다. 큰 폭으로 이뤄진 스쿼드 변화의 여파로 보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와 카일 워커,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에데르송 등 최근 팀의 성공시대에 기여한 올드보이들이 지난 여름 한꺼번에 떠나면서 사실상 맨시티는 거의 새로운 클럽이 됐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연이은 패배의 악몽은 잊은 지 오래다. 최근 14경기에서 불과 1패만 추가했을 뿐이다. 중위권에 머물던 맨시티는 어느새 2위까지 도약했다. 10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EPL 11라운드 홈경기서 리버풀을 3-0으로 격파해 7승1무3패, 승점 22로 선두 아스널(승점 26)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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