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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셰필드 웬즈데이, 대어 낚은 경기장 '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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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웬즈데이 골키퍼 에단 호바스가 27일 리즈 유나이티드 크로스를 펀칭하고 있다. 홈팀 관중석이 텅 비어 있다.  AFP

셰필드 웬즈데이 골키퍼 에단 호바스가 27일 리즈 유나이티드 크로스를 펀칭하고 있다. 홈팀 관중석이 텅 비어 있다. AFP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셰필드 웬즈데이가 구단주 반대 시위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대어를 낚았다.

웬즈데이는 27일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웬즈데이는 1-1 무승부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BBC는 “평균 연령 21세에 불과한 젊은 선수단이 투혼을 발휘하며 구단의 불안한 상황 속에서 희망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웬즈데이 팬들의 불만은 구단주 데지폰 찬시리(태국)에게 향하고 있다. 구단은 올여름 세 달 연속 선수단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고, 잉글리시풋볼리그(EFL)로부터 제재까지 받았다. 시즌 개막전 레스터시티전에서는 ‘이제 충분하다’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고, 팬들은 상징적인 ‘가짜 장례 행렬’을 벌이며 구단의 몰락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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