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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출전 불발 파리 생제르맹, '압도적 힘'으로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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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뮌헨/로이터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강인의 출전은 불발했지만, 팀 우승으로 활짝 웃었다.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특급 스타 없이 팀을 왕좌에 올린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5골을 몰아치는 폭풍 결정력으로 인테르 밀란을 5-0으로 대파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창단 이래 첫 대회 우승을 일궜고, 엔리케 감독은 2015년 FC바르셀로나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에서 두 번째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2분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데지레 두웨의 멀티골(전20분 후18분)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후 28분), 마율루(후41분)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두웨는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우스만 덤벨레는 2개의 도움을 작성했다.

이강인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뮌헨/AFP 연합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정규리그, 프랑스컵, 슈퍼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면서 시즌 ‘쿼드러플’을 일궜다. 특히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슈퍼스타들이 없는 상태에서 대업을 일궈냈다. 특정한 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팀 정신을 통해 구단 평생의 소원을 이뤘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으나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7~2008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17년 만에 유럽 최상위 클럽대항전 무대 정상에 섰다. 당시 박지성은 관중석에서 결승전을 지켜봤고, 이강인은 뛸 준비를 했지만 기회가 없었다.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경험했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 둘이 모두 이번 시즌 대미를 우승으로 장식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뮌헨/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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