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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킥 마스터' 극찬의 이면…원톱 기용 3경기 연속 오픈 플레이 골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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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코너킥을 하러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코너킥을 하러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33·LA FC)이 14일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프리킥 골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과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MLS는 “LAFC 스타가 또다시 A매치에서 아름다운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며 올해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된 그의 데뷔 프리킥골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프리킥의 화려함 이면에는 풀리지 않는 숙제가 남아있다. 대표팀 원톱으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 손흥민은 단 한 차례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지난달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에서는 슈팅 시도 자체가 없었고, 볼리비아전에서도 프리킥 외에는 골문을 향해 발을 뻗지 못했다.

LAFC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MLS컵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가짜 9번’으로 뛰며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날카로운 패스를 뿌렸다. 손흥민이 공간을 비우면 왼쪽 윙어 드니 부앙가가 투톱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빈자리를 채우는 조직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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