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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PSG의 첫 우승, 씁쓸한 이강인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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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이강인(왼쪽에서 세 번째). 뮌헨 | 로이터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이강인(왼쪽에서 세 번째). 뮌헨 |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꿈에 그리던 유럽 정상에 올랐지만, 이강인(24)은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5-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창단 55년 만에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카타르 왕족 자본에 2011년 인수된 PSG가 프랑스의 절대 1강으로 군림하면서도 큰 무대에선 작아지던 한계를 이번에 풀어냈다.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슈퍼스타들이 뛰었던 시기에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이라 더욱 반갑다. 프랑스팀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1992~1993시즌 마르세유에 이어 PSG가 두 번째다.

또 PSG는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프랑스 슈퍼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해 쿼드러플(4관왕)의 대업도 세웠다.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는 점에서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강한 팀이라는 평가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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