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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한 장에 움직인 바르사…메시 동상 작업 착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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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한 장에 움직인 바르사…메시 동상 작업 착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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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바르셀로나가 마침내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를 향한 공식적 헌정을 시작했다. 구단 전설에게 바칠 ‘동상 건립’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메시라는 이름이 여전히 캄 노우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14일(한국시간) 하비 토레스의 신간 출간 행사에서 “메시는 항상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존재다. 우리는 언제든 그에게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최고의 예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요한 크루이프, 라슬로 쿠발라처럼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 동상이 세워져야 하는 선수다. 이미 회의에서 논의를 마쳤고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의 가족 동의만 남았다”고 말했다. 전설을 전설로 만드는 상징물,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타이밍이다. 이 발표는 메시가 최근 리모델링 중인 캄 노우를 깜짝 방문한 사진을 SNS에 올린 직후 나왔다. 메시가 “어젯밤, 내 영혼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곳,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단지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때 하지 못한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라도…”라는 글을 남기자, 전 세계 바르사 팬들이 술렁였다. 메시의 향수가 담긴 이 메시지는 한 페이지가 끝나지 않았다는 듯한 여운을 남겼고,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공식적 움직임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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