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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유망주, 축구 포기하고 옥스퍼드대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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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윌호프트-킹이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가디언

한 윌호프트-킹이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가디언

맨체스터 시티 유망주로 평가받은 미드필더 한 윌호프트-킹(19)이 프로 축구 경력을 뒤로하고 옥스퍼드대학교 법학과(브레이즈노즈 칼리지)에 입학했다. 가디언은 16일 윌호프트-킹과의 인터뷰를 크게 다루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유망주군에서 빠져나와 학계를 택한 이례적 결정이 축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윌호프트-킹은 토트넘 유스 아카데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잉글랜드 U-16 대표팀에도 승선한 바 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U-21 팀으로 이적해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1군 훈련에도 꾸준히 불려가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가디언은 “잦은 부상과 장기 결장, 그리고 경쟁의 고착화가 그의 커리어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 윌호프트-킹이 2024년 토트넘 18세 이하 팀 소속으로 첼시 18세 이하 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토트넘

한 윌호프트-킹이 2024년 토트넘 18세 이하 팀 소속으로 첼시 18세 이하 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토트넘

그는 토트넘 시절인 2021~22시즌 말 처음 큰 부상을 당한 뒤 시즌 내내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맨시티에서도 2024~25시즌 장기 부상으로 스쿼드 내 입지를 잃었다. 윌호프트-킹은 “경력 후반부를 반복된 재활과 경쟁 속에서 소진할 수 있다는 현실적 불안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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