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스리백, 포백의 문제가 아니다…답답+불안의 이유는 '3선 플레이'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스리백, 포백의 문제가 아니다…답답+불안의 이유는 '3선 플레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 평가전. 홍명보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11.14/
2025111601000974400154932.jpg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 평가전. 김진규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11.14/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가 다시 '플랜A'로 돌아왔다. 홍 감독은 지난 9월과 10월 A매치에서 '플랜B'인 스리백을 집중 실험했다. 홍명보 감독은 11월 A매치 첫 경기였던 14일 볼리비아전에서 4-2-3-1 카드를 꺼냈다. 홍 감독 부임 후 줄곧 사용했던 포메이션이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전까지 내년 3월 A매치 2경기만을 남겨둔 홍 감독은 11월 다시 한번 플랜A 점검에 나섰다.

익숙한 전형으로 돌아왔지만,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무려 54계단이나 차이가 나는 볼리비아(FIFA랭킹 76위)를 상대로, 홈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압도하지 못했다. 스코어는 2대0 완승이었지만, 공격은 답답했고, 수비는 불안했다. 상대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고, 상대 역습에 고전했다.

10월 A매치에서 드러났던 약점들이 또 다시 노출됐다. 홍 감독은 9월 미국 원정에서 미국(2대0 승), 멕시코(2대2 무)를 상대로 호평을 받은 3-4-2-1 카드를 10월 A매치에서도 활용했다. 하지만 브라질전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며 0대5 참패를 당했고, 이어진 파라과이전에서는 2대0 승리를 거뒀지만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상대가 부진했던게 컸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