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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페레스 대통령, 밤 10시 '계엄령'(?) 해제 선언…"코파델레이 결승 보이콧 고려한 적 없다→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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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페레스 대통령, 밤 10시 '계엄령'(?) 해제 선언…"코파델레이 결승 보이콧 고려한 적 없다→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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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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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와 곤잘레스 푸에르테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26일 보도한 '코파델레이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날'을 타임라인으로 살펴보자.

레알마드리드 공식 TV채널이 27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에서 열릴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코파델레이 결승전을 관장할 예정인 주심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가 '레알에 불리한 판정을 자주 내리는 심판'이라고 공개 비판한 영상으로 사건이 시작됐다.

이에 벤고에체아 주심은 곤살레스 푸에르테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심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레알 구단이 심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벤고에체아 주심은 "아이가 학교에 가면 다른 아이들에게 '너희 아빠는 도둑'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아이들이 울면서 집에 돌아오면 모든게 완전히 엉망이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는 "내가 하는 일은 아들에게 아버지는 다른 스포츠 선수처럼 실수를 할 수 있는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프로 축구뿐 아니라 풀뿌리 축구에서도 많은 (심판)동료들이 겪는 일은 결코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푸에르테스 심판도 "우리가 지금 취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조치를 해야 한다.우리는 지금 일어나는 일을 계속 허용하지 않을 거다. 곧 새로운 뉴스를 발표할 것"이라며 "계속 참지 않을 것이며,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스페인 심판계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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