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MLS 데뷔' 뮐러 "뮌헨과 결별 과정, 구단 처사 유감"···"회네스 회장, 나보다 언론에 먼저 알려"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밴쿠버 화이트캡스 토마스 뮐러가 18일 MLS 휴스턴전에 후반 교체 멤버로 나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AP연합뉴스

밴쿠버 화이트캡스 토마스 뮐러가 18일 MLS 휴스턴전에 후반 교체 멤버로 나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데뷔한 독일 레전드 토마스 뮐러(36·밴쿠버)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과정에서 구단의 처사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뮐러는 20일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뮌헨과의 결별 과정과 MLS 진출에 대한 여러 얘기를 털어놨다.

뮐러는 이번 여름 뮌헨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1년 더 잔류할 의지가 있었다. 그러나 구단에서 동행을 원치 않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이 지난 2월 뮐러의 아마존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뮐러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뮐러에게 직접 통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1년 재계약을 원했지만 제안이 없어 뮐러도 어느 정도 상황은 짐작했지만, 구단이 자신에게 직접 알리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결별을 얘기한 것이다. 뮐러는 “클럽 내부에서 결정이 내려졌지만, 내겐 전달되지 않았다. 회네스 회장은 시사회에서 내 계약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식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직접 이야기해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