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선수협회 "미국 등 스페인 국외서 경기 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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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선수협회가 FC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리그 경기를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르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스페인프로축구선수협회(AFE)는 22일(한국시간) "라리가 클럽 주장단의 의견을 모아 스페인 외 지역에서 리그 경기를 치르는 걸 거부한다"고 성명을 냈다.
스페인축구연맹(RFEF)의 리그 경기 국외 개최 요청을 받고 주장단 회의를 열었다는 AFE는 "리그에 상세한 설명을 요청했지만, 승인 절차의 진행 상황만 통보받았다"며 "대화와 정보 제공이 없는 상황에서 국외 경기 계획을 세운 건 라리가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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