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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입성+전용 입국 통로+축하 공연까지…ACLE 日 2팀, J리그 '월드컵급'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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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입성+전용 입국 통로+축하 공연까지…ACLE 日 2팀, J리그 '월드컵급' 지원 눈길
◇사진출처=가와사키 프론탈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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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가와사키 프론탈레 SNS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파이널에서 J리그의 '특급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J리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시작되는 ACLE 8강 토너먼트에 나서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전세기를 지원했다. 카타르항공 소속 에어버스 A350 한 대를 빌려 양팀 선수단 및 구단, 리그 관계자 등을 태웠다. 두 팀은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제다의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까지 경유 없이 한 번에 이동했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사카히효(축구비평)는 23일 '장거리 이동 지원을 위한 J리그의 배려가 돋보였다'며 전세기 이동 풍경을 전했다. 매체는 '가와사키는 해외 원정 역대 최다인 197개의 짐을 싣고 이동했다. 짐 안에는 장비 외에 식재료까지 포함돼 있다. (전세기 이동으로) 일반 비행기를 이용할 때보다 더 많은 물자를 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두 팀 선수 대부분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했으나, 그러지 못한 선수와 스태프도 3인석을 홀로 이용하도록 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일반 항공기에 탑재되지 않는 두껍고 큰 담요를 준비해 이동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륙 시엔 기장으로부터 ACLE 파이널 진출 축하 멘트가 흘러 나왔고, 비행 내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조명을 낮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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