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148위 반란…홍콩 축구, 새 경기장 효과로 5만 관중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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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이 지난 7월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홍콩은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7 예선에서 인도와의 홈경기(1-0 승)를 치르며 4만2570명을 모았다. 이전까지 중요한 경기에서도 1만~1만5000 명 수준에 머문 관중 수는 신축 경기장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뛰어올랐다. 이어 열린 방글라데시전에서는 4만5000명 이상이 입장해 홍콩 축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홍콩 미드필더 신이치 찬은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하는 건 상상도 못했다. 카이탁은 이제 우리의 진짜 홈구장”이라고 말했다.
홍콩 서포터 그룹 ‘Chisinlo(광동어로 ‘미친 사람들’이라는 뜻)’의 멤버들은 경기 3~4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도착해 대형 티포, 북, 깃발, 페이스 페인팅 등을 준비한다. 핵심 멤버인 첸스터 청은 인도전 당시를 떠올리며 “10년 넘게 홍콩을 응원했지만 새 경기장에서의 첫 경기는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CNN은 “SNS에서 화제가 된 인도전 응원 열기는 이후 홈경기 관람을 ‘처음으로 시도해 본’ 신규 관중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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