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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정말로 손흥민을 매각할 계획이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상당한 제안만 받아들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2년 연속 여름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1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했다. 그는 다음 달 33세가 되며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 토트넘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0년 1군에 데뷔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전설의 시작이었지만 첫 시즌인 2015~2016시즌은 쉽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고, 독일 복귀설까지 제기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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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령탑이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독일로 돌아가려고 했던 손흥민을 붙잡았다. 손흥민도 마음을 다잡고 빠르게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슈팅 능력, 오프 더 볼 움직임, 향상된 피지컬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손흥민은 어느새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거듭났고, 클럽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굵직하게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