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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경질 뒤 다시 꿈틀대는 '손흥민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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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 연합뉴스


“이제는 누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인가의 문제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7일(한국시각) 경질된 이후 외신은 앞다투어 토트넘 홋스퍼의 후임 감독 찾기에 나섰다.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른 가운데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비비시(BBC)는 8일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토마스 프랭크가 토트넘에 딱 맞는 감독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까지 게재했다. 토트넘이 다음주 중 프랭크를 감독에 선임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중이다.

프랭크 감독은 2020~2021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10위로 이끌었다. 인디펜던트는 “프랭크 감독은 가장 유연하게 전술을 바꾸는 감독이다. 다면적인 인물이고 선수들을 몰입시키는데 능하다”며 “토트넘의 얼굴이 될 수 있다”고 추켜세웠다.

손흥민은 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마움과 존경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이에스피엔(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마르코 실바 풀럼FC 감독이 후보 명단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실바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 시즌 팀을 11위로 이끌었다. 외신을 종합하면 토트넘은 차기 감독에게 트로피 가뭄을 끝낸 선수단을 개발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질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 성적이 안 좋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위가 강등권(18~20위) 직전인 17위까지 내려갔다.

토트넘 감독 교체와 함께 손흥민의 이적설도 다시 요동치고 있다.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담은 작별 인사를 했다. “당신은 내게 캡틴을 맡겼다. 내 커리어에서 영광스러운 일 중 하나였다. 당신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당신은 토트넘의 영원한 전설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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