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열풍' MLS, 역사적 대전환 기로에 섰다 [황덕준의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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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손흥민(오른쪽)과 독일 분데스리가에 뛴 토마스 뮐러는 지난 8월 나란히 MLS의 시즌 도중 영입되며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다. 2027시즌부터는 MLS의 선수 영입이 정규시즌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MLS홈페이지 |
[더팩트 | LA=황덕준 재미 언론인] 손흥민이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지난주 중대한 결정을 발표했다. 2027시즌부터 정규리그를 7월 중순에 개막, 이듬해 5월까지 진행하는 이른바 '추춘제(秋春制)'로 일정을 변경한다는 내용이다. 1996년 출범 이후 이어온 봄 개막→가을 종료의 '춘추제(春秋制)'를 유럽축구리그 일정에 맞춘다는 것이다.
MLS 돈 가버 커미셔너는 "캘린더 전환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며 "이는 리그와 북미 축구가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단순한 일정 변경이 아니라 역사적인 변화라는 것이다. 다소 과장스럽게 들리기도 하지만 MLS 입장에서는 가히 혁명적인 결정으로 평가되는 모양이다.
프로미식축구리그 NFL, 프로야구 MLB, 프로농구 NBA, 프로아이스하키 NHL 등 미국스포츠의 '빅4'를 넘보기에는 언감생심인 처지를 벗어날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대한 미국 스포츠팬의 관심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내친 김에 유럽리그와 일정동기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살려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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