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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승…'이천수 친구' 알론소 데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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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 알론소(오른쪽) 감독. AP=연합뉴스

데뷔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 알론소(오른쪽) 감독.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파추카(멕시코)를 3-1로 물리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7분 만에 센터백 라울아센시오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섭씨 33도를 웃도는 폭염 탓에 수적 열세는 레알 마드리드에 더 치명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드벨링엄이 이끄는 공격진의 화력과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쇼에 힘입어 11명이 뛴 파추카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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