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김민재 맞대결 이뤄질까…바이에른 뮌헨, 플라멩구 꺾고 8강에서 PSG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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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30일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뮌헨은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경기 막판 케인의 쐐기골로 플라멩구의 추격을 잠재웠다. 뮌헨은 오는 7월 5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한다. 이는 2020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두 팀의 리턴 매치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조슈아 키미히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플라멩구의 에리크 풀가르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며 뮌헨이 앞서 나갔다. 이어 3분 뒤에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플라멩구 미드필더 지오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를 압박해 공을 탈취했고, 이를 해리 케인이 왼쪽 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플라멩구는 전반 33분, 주장 헤르송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노이어의 머리 위를 뚫고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전반 41분 레온 고레츠카가 먼 거리에서 감아 찬 슈팅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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