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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뜨겁고, 번개치고…내년 월드컵 최대 변수는 '이상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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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1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얼굴에 물을 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이건 축구가 아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첼시(잉글랜드)가 벤피카(포르투갈)를 4대 1로 꺾은 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남긴 말이다. 이날 경기는 무려 4시간 38분간 이어졌다.

첼시는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1-0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뇌우 경보가 발령되면서 경기가 2시간가량 중단됐다. 웬만한 폭우와 폭설은 이겨내는 축구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경기 재개 뒤 경기장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달랐다. 에너지를 되찾은 벤피카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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