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조르지의 멀티골에 무너진 전북…K리그 22경기 무패행진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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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조르지와 박승욱이 전북 현대의 무패행진을 멈춰세웠다. 부천은 마테우스의 멀티골로 역전극을 완성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4일 포항스틸러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조르지의 멀티골과 박승욱의 쐐기골로 전북을 3-1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포항은 3위(승점 44·13승5무9패)로 올라섰고, 1위 전북(승점 60·18승6무3패)은 정규리그 22경기 무패행진(17승5무)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3패째를 당했고, 3골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포항은 전반 12초 만에 조르지의 선제 중거리포로 기세를 올렸고, 전반 15분 전북의 티아고에게 페널티골을 내줬지만 이후 박승욱의 결승골(전 23분)과 조르지의 추가 페널티골(전 44분)로 완승을 거뒀다.
주중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펼친 전북은 체력적인 열세 탓인지, 포항의 강공에 흔들리며 무너졌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FC는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전반 42초 만에 주앙 빅토르에 골을 내줘 끌려갔다. 하지만 야고가 전반 47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상대 유강현(후 13분)의 머리받기 골로 다시 뒤졌으나, 재간둥이 마테우스의 멀티골(후 29분, 46분)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마테우스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이날 동점골을 올렸고, 막판 역공 때 감각적인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양은 3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11위(승점 30)가 됐고, 대전은 4위(승점 42).
김기동 감독의 FC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최준(전 6분), 조영욱(전 30분), 황도윤(전 38분)의 연속골로 3-2로 승리했다. 서울은 5위(승점 40), 2연패 수렁에 빠진 울산은 8위(승점 34).
<24일 전적>
안양 3-2 대전, 포항 3-1 전북, 서울 3-2 울산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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