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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힐랄, 맨시티 격파로 증명한 '오일머니' 이상의 전략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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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 칼리두 쿨리발리가 1일 맨시티와의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알힐랄 칼리두 쿨리발리가 1일 맨시티와의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연장전 끝에 4-3으로 꺾으며 전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승리는 사우디 프로리그가 단순한 자본력 과시를 넘어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이뤄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알힐랄의 맨시티 격파는 아시아 클럽이 유럽 최정상 팀을 상대로 거둔 가장 임팩트 있는 승리 중 하나로 기록됐다. 페프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는 최근 4시즌 중 3번의 EPL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 클럽이다. 후벵 네베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등 유럽에서 검증받은 선수들이 핵심 역할을 했다.

알힐랄의 성공 배경에는 사우디 정부의 국가적 차원 투자 전략이 있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 정책은 스포츠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장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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