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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毒)"…비엘사, 105분 기자회견 거취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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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표팀 사령탑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AFP

우루과이 대표팀 사령탑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AFP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5로 대패한 뒤 사임 압박에 직면한 우루과이 대표팀 사령탑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며 팀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세계 축구 전술 흐름을 바꿔온 혁신적 지도자 비엘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1시간 45분 동안 이례적으로 진행된 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성향과 축구 철학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비엘사는 “나는 주변을 긴장하게 만드는 사람이며, 스스로도 ‘독성적(I’m toxic)’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타나는 순간 환경이 경직된다. 나는 수줍고 강박적이며,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이 어렵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완벽을 요구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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