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갑작스레 사망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동료 디오고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트라우마'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곤도마르에서 진행한 조타와 조타 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 입방아에 올랐다. 불과 지난 6월 2024~2025시즌 유럽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을 합작한 동료가 스페인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로 사망했는데, 다른 많은 동료와 달리 직접 장레식에 오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일각에선 '노쇼'라고 칭했다.
포르투갈 일간 '헤코르드'는 5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조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불참 이유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장례식에 불참한 건 2005년 9월, 아버지 호세 디니즈 아베이루가 세상을 떠났을 때 겪었던 감정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문제 때문일 수 있다'라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사망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그후 신중하게 조문을 표하는 걸 우선시했다. 이것이 그가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