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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호날두 봐주기' 도를 넘었다…규정보다 흥행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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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백악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백악관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팔꿈치 반칙으로 퇴장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에게 추가 징계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FIFA는 25일 “호날두가 A매치 226경기 만에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해당 반칙을 중대한 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유사한 행위를 저지를 경우 남은 징계를 즉시 집행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아일랜드전 후반 15분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고 주심은 VAR 화면을 직접 확인한 뒤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FIFA 규정상 팔꿈치 가격은 폭력 행위(violent conduct)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2~3경기 출전 정지가 뒤따른다. 그런데 FIFA는 호날두에게 이례적으로 ‘1년 집행유예’를 부여하며 추가 징계를 없앴다. 어쨌든 호날두는 내년 북중미월드컵 개막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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