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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1~4위, 북중미월드컵서 4강전까지 맞대결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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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5일(한국시각) 도하에서 열린 17살 월드컵 오스트리아-이탈리아의 4강전에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간 대결은 준결승에 가야 성사될 확률이 높다. 또 홍명보호는 본선 조 추첨(12월6일)에서 포트2에 배정됐다.

피파는 북중미월드컵의 조 추첨 포트 배정과 대회 진행 방식을 확정해 26일(한국시각)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피파 랭킹 1~4위인 상위 4개국(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이 조별리그에서 1위로 통과하면, 4강 이전까지는 서로 마주치지 않게 배치한다는 점이다.

피파는 강팀들이 토너먼트 초반에 맞붙어 탈락하는 일을 막기 위해 2025 클럽 월드컵부터 이런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들 네 팀이 48개국 조별리그에서 조 2~3위가 되면 일찍 맞부딪힐 수 있다.

피파는 본선 조추첨 포트1~4에 들어갈 팀도 공표했다. 한국은 피파 22위로 일본, 이란, 호주 등과 함께 포트2에 들어갔다. 같은 포트2에는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이 포함됐다.

포트3~4 팀들도 만만치 않다. 포트3에는 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등이 포진했고, 포트4에는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4개팀, 대륙 간 플레이오프 승자 2개팀 등이 들어간다.

피파는 유럽을 제외하고 동일한 대륙연맹 소속 팀이 한 조에 배정되지 않도록 하고 있어, 어떤 조추첨 결과가 나와도 쉬운 상대는 없어 보인다.

<2026 북중미월드컵 포트>

<포트1>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포트2>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한국(22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

<포트3>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포트4>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 등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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