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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침묵시켰다" 이현중, 3점 9방으로 중국 원정 박살…"이현중 막을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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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BA

[OSEN=정승우 기자] 이현중(25, 나가사키 벨카)이 중국 베이징을 침묵시켰다. 3개월 전의 눈물을 지웠고, 7년 만의 중국 원정 승리를 홀로 끌어냈다. 그것도 3점슛 9개, 33점 14리바운드라는 압도적 퍼포먼스였다. 한 마디로 '국가대표 에이스'가 누구인지 정확히 증명한 밤이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6위)은 28일(한국시간)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중국(랭킹 27위)을 80-76으로 제압했다. 배당률 1.02 대 10.50. 객관적 전력 열세, 홈의 압도적 분위기까지 모든 불리함을 뚫고 만들어낸 값진 승리다. 중국전 승리는 3년 만, 중국 원정 승리는 무려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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