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왕'의 귀환이다.
손흥민(LA FC)의 토트넘 '복귀일'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집으로 돌아온다. 손흥민은 구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9일(현지시각) 열리는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5시 슬라비아 프라하와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소회도 공개했다. 그는 구단 SNS를 통해 "이적을 발표할 때 한국에 있어 런던에 계신 팬분들께 직접 작별을 고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9일에 다시 런던을 찾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저와 제 가족을 응원해 주신 토트넘 팬분들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으니까요"라며 "아마 감정이 복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저와 클럽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이 직접 선택한 벽화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