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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재앙 같은 시즌이 끝났습니다. 이제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역사에 남을 '레전드 연설'로 성난 맨유팬心 잠재운 아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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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재앙 같은 시즌이 끝났습니다. 이제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역사에 남을 '레전드 연설'로 성난 맨유팬心 잠재운 아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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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궁지에 내몰린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최종전에서 '분노의 물병킥'과 '레전드 연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모림 감독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홈경기에서 0-0 팽팽하던 후반 8분쯤 기술지역 근처에 놓인 물병을 발로 찼다.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로가 감아찬 공이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에 나온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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