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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흥민을 사랑하는 선수가 있던가…"SON 동상 세우자"→"진정한 전설, 어디서든 응원, 함께 트로피 해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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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흥민을 사랑하는 선수가 있던가…"SON 동상 세우자"→"진정한 전설, 어디서든 응원, 함께 트로피 해내 행복"
사진=히샬리송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히샬리송은 진심으로 손흥민을 존경하고 좋아했다.

지난 8월 초 대한미국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식이 진행됐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10년 동안 자신의 모든 걸 바친 토트넘과의 안녕을 고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은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그중에서도 제일 독특하게 작별인사를 건넨 선수는 바로 히샬리송이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앞에 세워진 손흥민 동상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며 구단에 정말로 손흥민 동상을 세워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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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토트넘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8.03/
또한 "손흥민, 그라운드에서 옆을 봤을 때 네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거야. 너는 훌륭한 친구일 뿐만 아니라, 프로페셔널이자 리더,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본보기가 되어왔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역사를 만들었고, 나는 너와 함께 그렇게 중요한 타이틀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이 정말 기뻐. 너는 정말 그럴 자격이 있었어! 앞으로 너의 미래가 큰 기쁨과 건강, 성공으로 가득하길 바라. 너와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영광이었어. 우리 길은 반드시 다시 만날 거라 확신해. 고마웠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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