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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제주·승격 절실한 수원…2019년, 같은 상황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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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포 “제주 이창민이 한 방” 최성근 “수원 김민우가 첫 골”
당시 팀 주장·부주장으로 대결
박, 강등 책임지고 팀 떠나기도
오늘 승강 PO ‘외나무다리 승부’


(왼쪽부터) 박진포, 최성근

(왼쪽부터) 박진포, 최성근

1부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제주 SK와 수원 삼성이 만났다.

제주와 수원은 3일과 7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격돌한다. 이겨야 내년 K리그1(1부)에서 뛸 수 있다. 악연이 있다. 제주는 2019년 11월24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수원에 2-4로 패배하면서 2부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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