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해 쏜, 남은 메달이 없네.' 중계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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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메달은 어디에 있나?' 중계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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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없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손흥민. 사진=REUTERS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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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 메달 미지급 사태에 고개를 숙였다.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2024~2025시즌 유럽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마치고 우승팀 토트넘 선수들의 목에 우승 메달을 걸어주다 당혹감을 표출했다. 시상식에서 전달해야 할 메달이 모두 소진된 탓이다. 토트넘은 전반 브레넌 존슨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17년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 인해 마지막으로 시상대에 오른 토트넘 주장 손흥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3명은 메달을 받지 못한 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부상을 당한 상태로 경기장을 찾은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심지어 UEFA 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세르히오 레길론의 목에는 메달이 걸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