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에서 옌스 카스트로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즉각 해임한다. 일단 23세 이하(U-23)팀을 이끄는 오이겐 폴란스키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홈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0-4 참패를 당한 직후였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 롤란트 피르쿠스는 “시즌 시작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감독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분데스리가 10경기 연속 무승 속에서 반전의 희망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실제로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함부르크와의 개막전 무승부(0-0), 슈투트가르트 원정 패배(0-1), 브레멘전 대패까지 이어지며 지난 시즌 막판 일정까지 합치면 리그 10경기 무승(3무7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