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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6 월드컵 '고지대 적응' 전략…멕시코 해발 2800m 베이스캠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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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 3월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홈팬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 3월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홈팬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빠른 환경 적응을 위해 멕시코 고지대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혹독한 환경을 선택해 실전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사커 다이제스트, 스포츠닛폰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멕시코, 미국과의 평가전 연전 후 일본으로 돌아가는 대신 멕시코에 남아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직접 답사했다. 톨루카, 멕시코시티, 푸에블라 등 해발 2100~2800m의 고지대를 둘러보며 월드컵 준비 전략을 구체화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베이스캠프 선정 기준에 대해 “가능하다면 해발이 높고 어느 정도 더운 곳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늘한 곳에서 더운 곳으로 이동하면 선수들의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며 “해발이 낮은 곳에서 준비하다가 고지대에서 경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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