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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앙가 '흥부 듀오가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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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앙가 ‘흥부 듀오가 기가 막혀’
LA FC 손흥민(오른쪽)이 18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솔트레이크전에서 골을 넣고 투톱인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독일 레버쿠젠에서 두 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섯 번, 그리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에서는 데뷔 6경기 만에 해트트릭이 터졌다. 물론 MLS는 유럽 빅리그에 비해 리그 수준이 낮지만 그래도 6경기 5골 1도움은 그야말로 ‘미친’ 페이스다. 참고로 잉글랜드 아스널과 이탈리아 AC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올리비에 지루(릴)는 지난해 LA FC에 입단했지만 공식 경기 5골에 그친 뒤 올해 7월 팀을 떠났다.

18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 리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7분 공격 콤비인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앞 구르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날 세 번째 득점을 하고 난 뒤였다.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몰다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넣었고 16분에 MLS 데뷔 첫 멀티골을 작성했다.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공을 잡은 뒤 골대 하단 구석을 찔렀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 그 지역은 ‘손흥민 존’이었다. 후반 12분 골대를 강타해 세 골째를 놓친 손흥민은 2대1이던 37분에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역습 때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든 부앙가는 욕심 부리지 않고 왼쪽의 자유로운 손흥민에게 양보해 어시스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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