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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등 뒤에 한글 이름이 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장비 규정상 유니폼에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다. 축구협회는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아 한글 마킹이 가능하도록 자체 전용 폰트를 개발했다”며 “A매치 유니폼에 자국 언어로 이름을 마킹하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 한국 고유의 문자 문화 유산인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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