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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부활쇼 '억까'도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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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김민재 | EPA연합뉴스

뮌헨 김민재 | EPA연합뉴스

그동안 김민재(29)를 혹독하게 비판해왔던 독일 현지 매체들이 손바닥을 뒤집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했고, 가장 박한 평가를 하던 빌트마저 해리 케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태도를 바꿨다.

20일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는 69분 출전해 압도적인 수비 활약을 펼쳤다. 패스 성공률 94%로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면서도 태클 2회, 블록슛 2개, 걷어내기 5회(헤더 클리어 3회 포함), 루즈볼 소유권 회복 6회를 기록했다. 7차례 볼 경합을 시도해 4번 성공했으며 단 한 차례의 파울도 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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