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을 빼먹나? 아프간 축구협회장, "대표팀 발탁 대가 1만 달러 뇌물 요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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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축구협회(AFF) 홈페이지
영국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무하마드 유세프 카르가르 AFF 회장이 호주에서 활동 중인 네사르 아흐마드 모흐만드 선수의 형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 속에서 카르가르는 “토요일까지 1만 달러가 도착하면 감독에게 알리고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돈을 특정 측근 계좌로 송금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또 “대표팀 기부금 명목으로 처리하되, 선수는 선발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가르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날조된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프간 방송 아리아나TV에 출연해 “호주에서 만난 한 인사가 미얀마전 스폰서를 제안하며 1만 달러를 언급했을 뿐”이라며 “대표팀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카르가르가 송금 계좌로 협회 공식 계좌가 아닌 환전소를 지목한 점, 과거 대회에서 해당 선수와 사진을 찍은 사실 등을 두고 해명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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