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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거들의 신체 능력은 슈퍼맨급, 일반인과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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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살라흐. 게티이미지

무함마드 살라흐. 게티이미지

세계 최고 축구판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단순히 공을 잘 다루는 기술로 설명되지 않는다. 글로벌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프리미어리거들의 몸은 철저한 훈련과 최첨단 스포츠 과학으로 다듬어진, 하나의 ‘특수한 장치’에 가깝다”며 “그들의 체력은 단순히 건강한 차원을 넘어, 경기의 극한 요구에 최적화된 신체 능력의 총합”이라고 지난 25일 전했다.

엘리트 축구 선수들의 평균 수직 점프 높이는 39~41㎝로 측정된다. 상위권 선수들은 48㎝ 이상을 뛴다. 이는 세트피스 상황이나 공중볼 경합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디애슬레틱은 “중요한 것은 단순한 도약이 아니라 착지 순간에는 체중의 4~6배에 달하는 충격을 온몸으로 흡수해야 하고, 이어서 곧바로 방향을 바꾸거나 재도약을 해야 한다”며 “폭발력과 충격 흡수 능력, 반응 속도가 결합된 능력은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수직 점프 후 다시 점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게 반응 속도와 점프 파워 지수(RSI·Reactive Strength Index)다. 예를 들어 점프 높이 0.30m(30㎝), 접지 시간이 0.20초라면 RSI는 0.30÷0.20 , 즉 1.5가 된다. 높이가 높을수록 땅에 닿는 시간이 짧을수록 지수는 올라간다. 프리미어리거 평균 지수는 3.0~3.5이다. 일반인은 대부분 2.0 이하다. 프리미어리거들의 몸은 용수철, 트램펄린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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