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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이스라엘 퇴출 투표…FIFA는 미국 눈치보며 이스라엘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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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부상당한 소녀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고 있다. 가자 민방위 당국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AFP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부상당한 소녀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고 있다. 가자 민방위 당국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AFP

유럽축구연맹(UEFA)이 가자지구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국제대회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사안을 잘 아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UEFA 집행위원회(20명) 다수가 이스라엘의 자격 정지안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조치가 확정되면 이스라엘 대표팀과 클럽들은 내년 월드컵을 포함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이스라엘 남자 대표팀은 오는 10월 노르웨이,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다만 세계축구연맹(FIFA) 입장은 불투명하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을 월드컵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를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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