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직접 나서 복귀 임박을 알렸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토트넘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했다. 여기에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Good morning and see you soon on the pitch)'라는 말을 남겼다. 손흥민은 그동안 발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했다. 처음으로 복귀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4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상대 공격수 장 마테오 바호야의 태클에 부상했다. 이틀 뒤 치른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에 충격을 입었다. 조심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원정 때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4월 18일 치른 프랑크푸르트 8강 2차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발 부상 회복 집중을 위해 원정 대신 영국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