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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슬롯에 정면 충돌 '갈등 최고조'···"버스 아래로 던져진 느낌" 사우디 이적설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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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와 아르네 슬롯 감독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살라가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 슬롯 감독에 대한 직격탄을 날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8일 살라의 최근 발언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가장 폭발적인 인터뷰”라고 전했다.

살라는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3-3 무승부 이후 작심 인터뷰를 했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데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BBC는 “살라가 7일 리즈전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은 버스 아래로 던져진 느낌이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최근 EPL 3경기 모두 선발명단에서 제외됐고, 이 중 2경기는 아예 출전하지도 못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살라는 7분 30초에 걸친 인터뷰 동안 취재진이 묻기도 전에 자신과 슬롯 감독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고 말했다. 차분하게 말한 까닭에 그가 느낀 상처와 불만이 더욱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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