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GK의 비극…경기 중 머리 충돌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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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5부리그 CD 콜린드레스의 골키퍼 라울 라미레스 오소리오가 1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19세 골키퍼 오소리오가 지난 주말 스페인 축구 5부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뇌사에 빠졌다”며 “가족들이 장기 기증을 결정하면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콜린드레스와 레비야의 경기 도중 사고가 벌어졌다. 오소리오는 후반 15분께 상대 공격수와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경기를 지켜보던 간호학과 학생의 응급처치로 잠시 의식이 돌아왔으나 병원 이송 도중 두 차례나 심정지 상황이 벌어지는 상태로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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