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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배님, 소금 여기 있습니다!"…10년 전 독일 명문서 벌어진 韓 국대 듀오 일화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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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배님, 소금 여기 있습니다!"…10년 전 독일 명문서 벌어진 韓 국대 듀오 일화 깜짝 등장
사진=레버쿠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같은 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어떤 기분일까.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일화가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요나탄 타는 29일(한국시각) 바이에른 이적 후 '플레이어스 더 트리뷴'을 통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타는 2015년 여름에 함부르크를 떠나서 레버쿠젠으로 합류했다. 2015년 여름에 레버쿠젠에는 한국인 선수가 2명 있었다. 손흥민도 타처럼 함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로 떠올라 2013년 레버쿠젠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자마자 리그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레버쿠젠의 현재이자 미래로 인정받아 주가를 점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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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데스리가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도착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류승우도 레버쿠젠 선수가 됐다. 류승우는 2013년 여름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유럽의 관심을 받게 됐고, 2013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레버쿠젠은 류승우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영입했기에 리그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레버쿠젠은 류승우가 좋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어 완전 영입했다. 한국 팬들은 손흥민과 류승우가 함께 독일 무대를 휘젖는 모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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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 영입된 2015년 여름, 손흥민과 류승우는 아직까지는 레버쿠젠 소속이었다. 타는 손흥민과 류승우의 관계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타는 "당시 우리 팀에는 젊은 한국 선수(류승우)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손흥민을 너무 존경해서 손흥민에게 말을 걸거나, 심지어 쳐다보기만 해도 그 선수는 손흥민에게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며 손흥민과 류승우를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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