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이 부른 이름은 '적장' 무리뉴…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다시 빛난 '스페셜 원'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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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벤피카 감독(62·포르투갈)이 다시 스탬포드 브리지를 밟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벤피카를 이끌고 돌아온 그는 경기 종료 직전 경고를 받는 소동도 있었지만, 결과와는 별개로 첼시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첼시(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홈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1-0으로 이겼다. 첼시는 리샤르 리오스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내용적으로는 답답한 경기였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티리크 조지를 최전방, 파쿤도 부오나노테를 2선에 배치하는 과감한 실험을 단행했지만, 느린 빌드업은 젊은 공격수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여덟 명의 전력 이탈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무리뉴의 벤피카는 철저히 수비를 다지고 역습을 노렸다. 리드를 내준 뒤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에는 45% 점유율까지 끌어올리며 첼시를 몰아붙였다.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불안한 판단과 첼시 공격진의 무기력 속에서, 오히려 원정팀이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장면들이 나왔다. 무리뉴는 교체 자원 차이를 지적하며 “첼시는 말로 구스토 대신 리스 제임스를 투입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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