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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결승골의 저주' 이후 결국 마틴 레인저스 감독, 123일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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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결승골의 저주' 이후 결국 마틴 레인저스 감독, 123일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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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러셀 마틴 감독이 레인저스에서 단 123일 만에 경질됐다. 그 시작은 유럽 무대에서의 한 방이었다.

지난 9월 25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벨기에 헹크와의 홈경기에서 레인저스는 0대1로 패하며 불안한 조짐을 드러냈다. 경기의 영웅은 한국 공격수 오현규였다.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던 그는 후반 10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헹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그날 이후 레인저스의 시즌은 급격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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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감독은 리그에서 7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 출발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파르커와의 원정에서도 1대1로 비기며 또다시 승리를 놓쳤다. 현재 레인저스는 리그 8위(1승 4무 2패)에 머물러 있으며, 선두 하츠와는 승점 11점, 라이벌 셀틱과도 9점 차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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