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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잉글랜드 감독 '3대0 완승'했지만 불만 폭주 "홈인데 웨일스 팬들만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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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잉글랜드 감독 '3대0 완승'했지만 불만 폭주 "홈인데 웨일스 팬들만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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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3대0 완승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미지근한 반응에 아쉬움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9일(현지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전 이후 "경기장은 조용했다. 관중석으로부터 아무런 에너지도 받지 못했다"며 "30분 동안 웨일스 팬들 응원만 들렸다는 건 슬픈 일이다. 오늘 선수들은 더 많은 응원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가 20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경기였다. 앞서 세르비아전에서 5골을 터뜨린 잉글랜드는 이날도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지만, 투헬 감독의 눈에는 웸블리의 분위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에 5-0까지 만들 수도 있었지만, 네 번째와 다섯 번째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장은 조용했고, 우리는 관중으로부터 에너지를 돌려받지 못했다.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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