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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듀오 없어도 불 붙은 LAFC, 토론토 잡고 고공 행진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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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듀오 없어도 불 붙은 LAFC, 토론토 잡고 고공 행진은 ING
[OSEN=이인환 기자] 흥-부 듀오가 없어도 불은 꺼지지 않았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빠진 LAFC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또 한 번 승리를 챙기며 ‘진짜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LAFC는 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2라운드에서 토론토FC를 2-0으로 제압했다. 핵심 공격수 둘이 빠진 상황에서도 LAFC는 흔들림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LAFC의 시즌 최대 위기였다.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부앙가가 가봉 대표팀에 차출되며 공격의 두 축이 동시에 빠졌다. MLS는 유럽처럼 A매치 휴식기가 없기 때문에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그러나 LAFC는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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